전주완산경찰서(서장 장하연)가 관내 피부과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문신제거 수술을 지원해 호평을 받고 있다. 

완산서 학교전담팀은 27일 중화산동 소재 한빛안과에서 조모(17)양 등 2명에게 문신제거시술을 실시했다. 

문신제거 시술 지원은 청소년기 충동적으로 새긴 문신으로 인해 학업 및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밖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완산서 학교전담팀은 지난 2013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과 멘토-멘티관계를 맺어 고민거리를 상담해주고, 사회생활 적응을 위한 후속 지원에 지속해왔다. 

장하연 서장은“사회적으로 관심받지 못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까지도 부모의 마음으로 챙기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