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뉴파티위원회는 26일 당내 나쁜 문화를 극복하기 위한 '뉴파티 거부 10계명'을 선정했다.

뉴파티위 소속 강희용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회가 선정한 뉴파티 거부 10계명에는 ▲막말 금지 ▲정치방언 금지 ▲속물정치 금지 ▲정치갑질 금지 ▲인사청탁 금지 ▲패권정치 금지 ▲무조건 반대 금지 등이 담겼다. 또 ▲돈 있고 힘 있는 사람들과만 소통하지 않을 것 ▲파당을 형성한 우리끼리의 싸움을 하지 않을 것 ▲진영논리에 빠지지 않을 것 등도 담겼다.

강 부대변인은 "뉴파티위원회는 기존에 우리 당에서 있었던 나쁜 문화와 고질적 병폐가 국민들에게 심각한 불신과 실망을 안겨드렸음을 깊이 반성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정당(Old Party)에 대비되는 '뉴파티 거부 10계명'을 토론을 거쳐 선정해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파티위는 앞으로 인적쇄신, 뉴파티 운동의 방향과 '뉴파티 실천 10계명'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