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전북도정 운영의 첫번째 방침으로 '안전 전북 만들기'로 정함에 따라 도는 올해를 '안전 전북 구혀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도는 26일 '안전 전북 기본구상 및 실천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4대 분야 20개 중점과제를 제시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시한 4대 분야는 ▲재난·안전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 ▲선제적 예방을 통한 사회재난 제로화 ▲자연재난 안전지대 조성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 분야로 나뉜다.

이를 위해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해 도내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2018년까지 17.4%(222명) 감축할 것을 목표로 삼는 한편 재난 관련 CCTV 영상을 통합하는 스마트빅보드 기반 조성을 위해 2017년도까지 14억원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D등급과 E등급에 해당하는 재난위험시설들을 관리해 2012년 94개였던 재난위험시설물을 현재 49개소로 감소, 올해에도 20%인 10개소를 추가 감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재해예방사업에 1,535억원을 투입해 116개 지구의 재해위험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도민들을 상대로 맞춤형 생활안전교육과 안전도우미 양성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이 참여하는 재난취약가구 전기·가스 보일러 등 무료 안전점검·시설개선사업을 지난해 2개 마을 100가구에서 올해는 4개마을 200가구로 확대해 추진한다.

최병관 도민안전실장은 "2016년도에는 2015년에 수립했던 계획들을 도민과 함께 실현해 나가는 '안전전북' 구현의 원년으로, 새로운 전북도의 안전의 지도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