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군수 최용득)이 교통약자의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가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에게 두 발이 되어 주고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수군은 지난 2014년 장수군장애인연합회(회장 양해도)와 ‘장수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에 관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중증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저상램프 차량 2대를 이용해 이동편의를 돕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특별교통수단 법정대수 1대를 추가로 구입해 총 500여 회를 운영하는 등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의 병원진료, 재활프로그램 등 사회참여 활동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모(남, 45)씨는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 1주일에 3차례 남원에 있는 병원 진료를 받는데, 이용료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기사님이 친절하게 승하차시에 안전하게 보조해주고 진료시간도 대기해 줘서 편안하게 진료를 받고 있다”며 “이용대상을 확대하여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장애인콜택시 이용대상은 1,2급 장애인, 65세 이상 보장구 이용자, 일시적 사고 등으로 대중 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운 사람이며 이용요금은 택시요금의 절반수준이다. 

이용신청 방법은 1일 전까지 예약 신청(예약 없을 시 즉각 신청 가능)해야 하며 장수군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전화351-4967, 팩스351-5910)로 전화나 팩스로 예약이 가능하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