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참여를 밝힌 도내 예비후보 3명은 "잔류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전북 국회의원들은 호남정신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용호, 이기동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정헌율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2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호남정신을 듣고 참으로 반가웠다"면서 "그러나 이들이 이런 말을 당당하게 할 만큼 전북과 호남정치를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묻지 않을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야당의 근거지인 호남이 종속변수로 전락한 책임은 더민주와 호남정치인에게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의 호남정신 운운 발언은 오늘날 호남정치의 위상을 볼 때 당사자들로서 반성부터 하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제대로 된 야당 역할을 위해 26일 국민의당 전북도당이 창당한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야권교체를 이루고 2017년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