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환 전 국회의원은 20일 박주선 의원이 주도하는 통합신당에 합류했다.

장 전 국회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9월 3일 새정치민주연합을 가장 먼저 탈당해 혁신야당의 마중물 역을 자임하면서 중립지대에서 모든 신당 세력을 통합시킨 후 하나의 신당을 창당하는데 전력을 다해왔다"면서 "이것만이 정권교체를 가능케 하는 길이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확신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장 전 의원은 이어 "현재 안철수 의원 측의 국민의당이 비록 큰 세력으로 창당을 해가고 있지만, 이미 호남정신을 복원하겠다면서 창당했거나 준비중인 여러 군소정당들이 함께 대통합을 이루지 않는다면 혁신야당의 성공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박주선 의원이 주도하는 통합신당은 이미 민주당 및 신민당과 통합의 합의를 이룬 바 있고, 다른 정당 및 같은 뜻을 가진 정치인들과 통합에 관한 협의를 가장 진지하게 추진하는 세력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여기에 합류하여 가장 빠른 소통합을 먼저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장 전 국회의원은 "조속한 소통합 이후 국민의당과 대통합을 마무리하는 길이 이번 혁신야당 대통합의 지름길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길을 가겠다. 그리고 반드시 신당의 장래를 걱정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드리겠다는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 전 국회의원은 제20대 총선 전주완산을 예비후보를 등록했다.

/신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