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양운학) 익산기관차승무사업소 이재오 기관사가 20일 제1501열차를 운전 중 호남선 강경~함열역 사이(대전조 기점 63km) 지점을 통과하면서 무사고 100만km를 달성했다.

지구를 25바퀴 돌고, 서울~부산간을 1250번 왕복하는 동안 단 한건의 사고도 없어야 가능한‘무사고 100만킬로’를 달성한 이재오 기관사는 지난 1983년 부산기관차승무사업소에 첫발을 내딛은 후 2000년 6월 익산기관차승무사업소 기관사로 전입, 32년 5개월만에 영광의 무사고 100만km 대기록을 달성했다

양운학 전북본부장은 “이번 운전무사고 100만킬로 달성은 이재오 기관사가 국민안전을 위한 책임감과 근면성실함으로 업무를 훌륭히 수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약속된 시간에 고객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모시기 위해 코레일 전북본부 전 직원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100만km 운행 기념행사에 참석한 익산기관차승무사업소 후배 기관사들은 이재오 기관사의 업적을 본받아 자신들도 영광스러운 무사고 100만키로를 꼭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영재 기자·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