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내 화재의 잇따른 발생으로 화재발생 ‘경계주의보’가 발령한 가운데, 완주군이 화재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공동생활공간인 경로당과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초소방시설 적극 지원에 나섰다.

완주군은 1월 중으로 완주관내 등록 및 거점경로당 447개소 및 기초생활수급 만 65세 이상 노인 877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소방시설 설치 실태 여부 파악에 나선다. 

경로당 및 기초생활수급 어르신 가구에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지 않거나 유효기간 5년 경과한 소화기 또는 내부분말이 고형화 된 소화기 등이 비치되어 있을 경우 폐기 처분할 계획이며,

폐기처분 대상 경로당 및 어르신 가구에 한해서 소화기는 1대,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미설치된 경로당 및 어르신 가구에는 1~3개를 보급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 가구에는 기초소방시설을 빠뜨림 없이 보급하여, 화재발생을 최소화하고 화재 발생시에 신속한 대피유도와 초기 소화로 사회안전망을 튼튼히 하고 저소득층 안정적 복지생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충식 재난안전과장은 "전북에 화재발생 경계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어르신들의 안전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재난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이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