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공공정보가 도민들이 사용하기에 유용한 수준인 걸로 조사됐다.

18일 도에 따르면 행자부가 정부 중앙부처 및 각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도정질의 등 처리결과 공개' 평가에서 전북도가 2위를 차지했다.

앞서 행자부는 각 중앙부처,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등 각급 기관이 2015년도에 공개한 정보중 대국민 선호도조사(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유용한 정보 10선을 선정했다.

이에 도는 국세청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이는 광역·기초 지자체 중에는 유일한 것이다.

행자부에서 선정한 공공정보는 국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정보로 '생활밀접형 정보'가 다수 선정됐고 정부3.0의 근간인 투명한 정부구현을 위해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알리고,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부터 도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협력체체 구축을 위해 도정질문·답변, 5분자유발언, 긴급현안질문, 건의·결의문 처리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매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도민에게 알려주고 있다

도정질문·답변, 5분자유발언, 긴급현안질문, 건의·결의문는  법적인 처리의무는 없으나 도에서는 도민의 알권리 보장 및 책임행정 서비스 강화를 위해 처리결과를 작성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시행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반기별로 도청 및 도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의정협력업무에 대한 체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정협력 업무에 대하여 청원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의정활동 상황 도의원에게 연중 제공하고 처리결과 및 추진상황 점검결과 등을 신속하게 제공겠다"며 "도의회와 협력 시스템을 강화하고 도민에게 알권리와 도정참여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