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최근 김제시와 고창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구제역 유입 차단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18일 오전 10시 김윤섭 부군수를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와 담당공무원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회의실에서 구제역 특별방역대책회의를 갖고 기관별 역할 분담을 실시하는 등 긴급 방역대책 방안을 협의했다.

군은 상황 종료 시까지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평일과 휴일 근무조를 편성해 24시간 상황근무를 실시하는 등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특히 산서면 신창리와 장계면 금곡리 등 2개소에 거점소독장소를 설치, 철저한 차단방역 및 가축이동제한 감시로 유입방지에 철저를 기하고 기 확보중인 방역장비 점검으로 유사시 즉시 투입 상태 유지 및 관내 구제역 발생 대비 살처분 가축 매몰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돈농가 담당공무원을 지정, 주1회 이상 임상 예찰을 실시하고 소 구제역?돼지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사전 예방으로 구제역 발생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으로 관내 축산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접종과 소독 등 방역활동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