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군산지역에서 119를 이용한 시민은 하루 평균 28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소방서(서장 박진선) ‘2015년 구급통계분석’ 결과에 따르면 총 출동건수는 1만5,11건, 1만334명을 이송했고, 미이송(오인, 취소, 허위 등)은 3,205건으로 분석됐다.

이는 1일 평균 42건 출동, 환자는 28명을 이송한 것으로 도내 10개 구급대 중 완산, 덕진, 익산에 이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급출동은 2014년 1만4,236건에 비해 875건, 6.1%, 이송인원도 2014년 9,828명 보다 506명, 5.1%가 증가했다.이 같은 이유는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노령환자 증가, 레저활동 인구 및 차량이동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연령대별 이송현황은 50대 17.2%, 70대 16.4%, 60대 14.7%로 노령환자의 이송이 뚜렷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월별 이송건수는 외부 활동이 많은 5~10월이 51.7%로 절반을 차지했고, 장소별로는 가정이 52.4%, 일반도로 17.9% 등 여전히 가정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