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와 원광대가 2016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했다.

전북대는 15일 “서민 경제가 어려운 시점에서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 거점 국립대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지난 2009년 이후 올해로 8년째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하게 됐다. 지난 2012년에는 5.6%를 인하한 바 있다.

원광대도 2016학년도 등록금 책정을 놓고 15일 등록금심의위원회(교직원 4명/학생 3명/외부인사 2명)를 개최한 결과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원광대 역시 학부모들의 등록금 부담을 최소화하고 정부의 반값등록금 정책 부응 및 어려운 경제여건과 국내의 사회적 분위기에 따른 고통 분담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방침이다.

원광대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등록금을 동결하고 2012년 6.3%, 2013년 0.6%, 2014년 0.53% 인하에 이어 2015년과 2016년 연속해 동결을 확정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