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노후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에 필요한 예산 총 3억원을 확보하고 오래된 공공주택 보수공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달 초 양 구청 건축과를 통해 노후공동주택관리비용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공동주택으로 아파트 내구성을 위한 보수공사와 단지 내 담장 철거 후 부대시설의 보수 등에 필요한 비용 단지별(사업비의 70% 이내)로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접수가 완료되는 대로 신청 아파트 단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 전주시공동주택관리비용지원심사위원회에서 음식물쓰레기 감량실적과 노후도, 소규모주택, 재난위험도, 재신청 여부 등을 심사에 반영해 오는 3월 중지원 대상단지를 선정한다. 

백순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노후공동주택지원사업은 건물 노후화로 도시의 이미지를 해쳐왔던 낡은 공동주택을 외벽도색과 시설 개·보수 등을 통해 새롭게 단장하는 사업”이라며 “입주민들에게는 삶의 질을 높여 건강한 활력소를 주고, 전주시 도시 이미지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