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지역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교육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2016학년도 대학 수시 모집 선발에서 서울과학기술대, 숭실대, 국민대 등 서울권소재 10개 대학에 15명과 전남대, 전북대 등 지방권대학 등 59개 대학에 23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한 올해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신입생 중 성적이 우수한 160점대 이상 학생이 14명에 달해 지역사회와 지역학교에서는 향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수군은 농촌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지역주민의 자녀교육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인구 감소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해왔다.

2000년도에 애향교육진흥재단을 설립해 현재까지 69억원의 기금을 적립했으며 관내 중학교 졸업생이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경우 성적우수 장학금 최대 9백만원, 관내 고등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 최대 3백만원, 서울소재 주요 3개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 최대 1,000만원의 성적우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매년 1억원의 성적우수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지역으뜸인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우수학생 및 저소득층을 포함하여 수준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농촌학교 학생들이 지원하는 종합전형에 대비해 대학, 학과, 전형, 진로에 맞춘 개별 진학지도 등 진학 컨설팅을 실시하고 자기소개서 작성, 비교과 강화 프로그램, 주요대학 탐방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최용득 장수군수는 “지역주민들의 교육에 대한 바람과 학생들이 저마다 가진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역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