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9구급차의 1일 평균 환자이송 건수가 200여건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정완택)가 밝힌 ‘2015년도 구급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11만2,031건 출동으로 7만5,551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는 1일평균 207명의 환자를 이송한 수치로 전년대비 6.6%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환자유형별로 분석해 보면, 질병이 4만2,447명(59.6%)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통사고 1만1,354명(15%) 사고부상 9,597명(12.7%)순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이송인원의 47.4%(3만5,856명)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고령화 사회 추세에 비례해 노인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송환자를 월별로 살펴보면 8월에 구급환자가 가장 많았다.

발생 장소별로는 전년과 동일하게 가정이 4만672명(53.8%)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도로(61만2,904명, 17.1%)와 주택가(4,100명, 5.4%)가 뒤를 이었다. 

전북소방본부는 관계자는 “올해에도 ‘안전지키미 119’로써 지속적인 직원교육과 훈련으로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