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김광수 도의장과 김연근 행정자치위원장이 12일 신상발언을 통해 도민과 동료의원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김광수 의장은 “지난 6년간 몸담았던 도의회를 오늘 떠나고자 한다”면서 “지방의원 시간이 너무도 소중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작은정치, 큰 정치는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과 생활정치실현을 위한 길에서 새로운 정치 질서를 창출하는데 디딤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연근 행정자치위원장은 “담당해야 할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무거운 책임을 남기게 돼 죄송하다”면서 “임기를 다하지 못한 주민에 대한 불충은 지금껏 키워준 주민의 뜻에 따라 더 큰일, 더 옳은 일 하면서 더 많은 이익을 주민께 돌려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김 행정자치위원장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함께 해온 선배 동료 의원들에게 진심 감사하고 저를 날마다 새롭게 발전시켜주시는 도민여러분께 고개숙여 감사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이들은 13일 의원직을 사퇴하며 도의회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인 임시회에서 의장 보궐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