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연료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 중인 소양면 평리마을, 구이 지등마을, 비봉 죽산 마을 등 3개 마을(132세대)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이 이달 말 모두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투자의 경제성이 없는 농어촌지역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도시가스처럼 배관망을 설치하여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연료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9억원이여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으로 완주의 3개 마을이 선정되었다. 

정부와 지자체가 사업비의 90%를 지원하고 10%는 마을 주민이 부담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주민들은 연료비 부담이 기존대비 약 20〜30% 이상 줄어들고, 안전성과 사용의 편리성은 도시가스 수준으로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형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완주군민의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하여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선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며, 추후 구이 지등마을 50세대에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2014년도에도 구이면 덕천리 구암마을(59가구)에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했다. 

/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