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어린이들을 위한 새만금 어린이 생태체험학습랜드 조성 사업을 ‘17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

시는 총사업비 38억 5천만원(국비19억 2천만원, 시비 19억 3천만원)이 투입해 오식도동 841번지 일원에 새만금 방조제 모양의 축소 모형을 만들고, 생태체험시설, 놀이시설 등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학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15. 5월 기본구상(안)을 수립하고 국가부처에 예산 반영을 건의하여 국회 본회의 심의에 국비 19억 2천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공유재산 관리계획 및 어린이 행복도시 추진위원회 자문 등 사전 행정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새만금개발청, 농림부, 해수부 등 중앙부처 협의와 공유수면 점·사용, 해역이용협의 등 절차가 남았으나, 시는 새만금개발청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 조성되는 어린이 생태체험학습랜드와 주변시설을 연계하면 새만금 방문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며 “관광 및 힐링공간으로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