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시된 서울시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전주공업고등학교 재학생 9명이 최종합격하는 대박을 터트렸다.

고대수,김준식,김영식,박수한,원동철,박성규,박재성,장원석,김동현군이 그 대박의 주인공들.
이로써 전주공고는 올해에만 총17명의 9급 공무원을 배출했다.

23일 전주공고에 따르면 이번 서울시 9급 기술직 공무원 채용시험(특성화 고교 졸업생 전형)에서 9명의 전주공고 토목과 학생들이 합격했다.

전국 특성화고 중에서 두번째로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것이다. 지방 특성화고등학교로서 이 같은 성적을 낸 것은 전국적으로 이례적이다.

또한 전주공고는 7월에 실시된 전라북도 교육청 공무원에 3명(건축과 2명, 전기과 1명)을 합격시킨데 이어서 12월 11일 전라북도 9급 공무원에 5명(토목과 3명, 건축과 1명, 자동차과 1명)이 최종합격자를 배출해 총17명의 9급 공무원을 배출했다.

더불어 전주공고 토목과에는 최근 3년간 안행부 공무원 3명, 서울시청공무원 9명, 지방직공무원 14명, LH공사 6명, 한국도로공사 3명, 한국국토정보공사 3명, 농어촌공사 2명, 철도공사 3명, 등 공기업에 21명, 한화건설등 대기업에 14명을 배출해 전국 유망학과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전주공고 토목과 교사는 "이와 같은 결과는 3년 동안 학생과 선생님들이 혼연일체가 돼 주말과 방학을 반납하면서까지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성과다"며 "이에 따라 올해에도 우수한 중학교 신입생들이 많이 입학해 더 많은 우수취업자들을 배출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