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지난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눈 부신 활약을 보였던 히카르도 로페즈(26)를 영입했다.

최근 스페인의 오사수나로 떠난 우르코 베라를 대신할 공격수로 로페즈를 선택한 셈이다.

지난해 K리그에 첫 시즌을 보낸 로페즈는 뛰어난 드리블 기술과 반 박자 빠른 슈팅 감각을 가진 공격수이다. 이를 바탕으로 33경기 출전 11골 11도움을 기록하며 10-10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지난 5일 아랍에미리트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 전북은 새롭게 합류한 로페즈로 인해 더욱 날카로워진 공격진을 구성하게 됐다.

로페즈는 “아시아 최고의 클럽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며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뛰어 더욱 더 발전할 나의 모습이 기대되고 이를 바탕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꼭 들어 올리고 싶다”는 이적소감을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로페즈는 K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다”며 “로페즈의 합류로 다양한 공격전술이 가능해진만큼 전지훈련동안 잘 준비 하겠다”고 로페즈 합류소감을 전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