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챔피언 전북현대모터스와 독일의 축구 명문 도르트문트가 15일 두바이 자빌 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평가전은 전북현대의 요청이 아닌 도르트문트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의해 성사됐다. 전북현대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얼마나 높아졌는가를 보여주는 상황이다.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한 전북선수단은 다음달 1일까지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머물며 동계훈련을 실시한다.

분데스리가 휴식기를 맞아 후반기 시즌을 위해 담금질 하고 있던 도르트문트도 7일부터 16일까지 두바이 전지훈련을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국가대표 풀백 박주호(29)가 몸담고 있는 도르트문트는 전지훈련 막바지에 전북과 경기를 통해 선수단을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북구단은 도르트문트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여러 팀들이 적극적으로 평가전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