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주·군산·익산 평준화지역 일반고 합격자 1만 1,654명이 발표됐다. 전북교육청은 2016학년도 고교 신입생이 밀레니엄 베이비붐세대인 것을 고려해 해당 지역 일반고에 학급당 정원을 1명 늘려 일반고 합격자를 선정했다.

전북도교육청은 7일 내신성점(70점)과 선발시험 성적(180점)을 합산해 평준화지역 일반고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합격자 발표와 관련, 전주시의 최저 커트라인은 122.182점, 군산은 143.835점, 익산은 미달(78.705)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북도교육청은 12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8층 대회의실에서 평준화일반고 공개 추첨회를 가진다. 배정 학교는 소속 중학교나 전북고입전형포털 (satp.jbe.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배정된 학교는 변경이 불가능하다.

한편 2016학년도 일반고 불합격자 숫자가 3개시 모두 통틀어 68명에 그쳐 경쟁률은 1.006:1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교육청은 2018년부터 고입선발고사를 실시하지 않고 중학교 내신 성적만으로 일반고 학생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내 학생수는 고교 신입생 기준 지난해 23,486명, 올해 23,875명으로 정점에 도달했다가 내년에는 21,243명으로 2,000여명 가량 줄어드는 등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