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용차부품 산업에 탄력이 붙었다.

이는 전북도가 2017년 광역거점 신규공모사업으로 '중대형 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강화사업에 선정됐기 때문.

도는 5일 2017년 광역거점 신규공모사업으로 도의 '중대형 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중대형 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은 내년에 종료되는 '수출전략형 미래그린 상용차부품 기술개발사업'의 후속작으로 2017년부터 시작해 2021년까지 5년간 158억원(국비 95억, 지방비 58억)이 투자돼 도내 상용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원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이다.

도는 앞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 중인 '수출전략형 미래그린 상용차부품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상용차부품 R&D센터 완공(2014년 7월) 및 장비 4종 구축과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 공사착공(2015년 3월, 공정율 18%), 수입의존부품 국산화를 위해 대형상용차용 다단 수송변속기 개발 등 5개의 연구과제 수행(2012년~2017년)등의 성과를 창출한 점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의 디딤돌이 됐다고 평가한다.

앞으로 도는 '상용차산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동력 창출로 지역발전 견인'을 비전으로 삼아 '상용차부품 안정성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과 '상용차부품 기업성장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중대형 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강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도는 도내 상용차부품업체의 매출액이 연 1,500억원 증가하고 상용차 기술선도기업 20개사 육성, 신규고용 창출, 뿌리·물류·특장차 산업 등 연관산업의 전북입지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용차 부품산업 지역경쟁력(기술·가격·품질)을 제고하고 부품사의 품질 혁신, 부품산업의 수요공급 체계 활성화,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룰 것이다"며 "더불어, 상용차부품의 글로벌 시장 진입과, 생산·수출의 증대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 등 전북도의 상용차 산업의 지속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