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새해에도‘공감치안’을 슬로건으로 도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경찰력을 집중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재원 전북지방경찰청장은 4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도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살펴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김 청장은 또“올해는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해인 만큼 공정한 선거를 위해 각종 선거 관련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부정선거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엄정한 사법처리로 각종 불법 행위를 차단해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조직의 최대 관심사인 총경과 경정 인사에 대해서는“현장 지휘관들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반영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인사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부안군 하도급 강요 의혹과 관련한 수사는 이달 중순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고, 전주병원 리베이트와 관련된 수사는 현재 대리점 6개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했으나 방대한 자료를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2~3달 정도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