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채 이상 주택 소유자는 전년에 비해 1,000명 늘어난데 반해 3채 이상 소유자는 2,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개인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14년 11월1일 기준 

전북에 거주하는 주택 소유자가 1인 당 1.11호로 부산과 세종, 강원, 충남과 함께 평균 소유 주택 수가 가장 많았다.

반면 대구와 울산 거주 주택 소유자는 1인 당 1.05호로 가장 적게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 시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주택소유자가 전국에 소유하고 있는 모든 주택에 대한 지분을 합산해 산출한 수치다.

거주 지역별 주택소유자 현황을 보면 주택을 소유한 전북지역 주택을 보유한 개인은 48만8,000여명으로 전년도 48만4,000명 보다 약 1%, 4,000명이 증가했다.

주택소유 증가자 대부분은 여성이었다.

주택을 1채 소유한 개인은 42만3,000여명으로 전체의 86.6%를 차지했으며, 2채 소유자는 5만4,000명, 3채 이상 소유자는 1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2채 이상 소유자는 전년에 비해 1,000명이 늘었지만, 3채 이상 소유자는 2,000명이 줄었다.

도내 총 35만4,000호 아파트 중 개인소유 아파트는 28만호로 전년에 비해 3.1%인 8,000호 늘었다.

아파트 소유자 현황별로 보면 남성은 14만7,000명, 여성은 13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1,9%, 3.0%늘었다.

도내 개인소유주택 54만3,000호 중 외지인 소유 주택은 5만1,000호(단독 4만7,000호, 아파트 5,000호)로 총 9.4%에 달했다.

/고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