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30일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6년에는 축산분야에 2,090억원(국비 738억, 도비 199억, 시군비 485억, 유자 190억, 자담 478억)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1,892억원)에 비해 198억원 증액한 것으로 다국적(한·캐나다, 한?호주, 한·뉴질랜드) FTA 발효에 따른 축산업의 국제화에 도가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주요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축산환경개선 및 가축개량(286억원) ▲풀사료 재배이용확대(479억원) ▲가축분뇨자원화처리(350억원) ▲축산물위생유통(58억원) ▲말산업육성(116억원) 이다.

또한 주요 증액 사업으로는 ▲가축분뇨 퇴액비의 자원화처리시설·장비지원(348억) ▲가축재해보험농업인부담금지원(43억) ▲풀사료수확제조비(307억) ▲풀사료경영체기계장비지원(28억) ▲ICT융복합축사지원(52억) ▲가축방역약품지원(184억) 등 이다.

내년도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신규 사업으로는 ▲고능력암소축군조성사업(10억) ▲환경친화적 가축분뇨처리사업(3억) ▲포니랜드조성사업(40억) ▲승마힐링센터조성사업(20억) ▲ICT를이용한가축질병콘트롤타원구축(18억) ▲폐사가축공동처리시설지원(2.5억) 등을 지원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전북도는 최근 다자간 FTA 체결로 무한 경쟁시대에 직면한 이상 친환경적이고 안심축산 기틀을 스스로 마련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조성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이다"면서 "이에따라 생산비 절감,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고급화를 통한 대외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