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사회적기업들의 온라인 시장 판로 확보와 실적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간 온라인 통합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내 사회적기업들은 협업을 통해 '한국사회적경제 전자상거래 지원센터(KSEA)'를 설립하고 온라인 시장 판로확보를 위한 '사회적경제 융복합 온라인 콘텐츠 및 모바일 플랫폼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에 참에하는 사회적기업은 다올(디자인 전문 사회적기업)과 테미즈(온라인 유통전문 사회적기업), 웰니스(디자인 출판 전문 사회적기업)이다.

이들은 냉동 및 물품보관 창고, 사진촬영실까지 보유한  'All In One System(온라인 마케팅+디자인 컨설팅+배송시스템)'을 갖추고 2015년 9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시작해 지난 4개월 동안, 소비자 Need's에 적합한 온라인 상품개발과 온라인 전용 상세페이지 60개 품목 제작, 30개 기업에 대한 온라인 입점지원으로, 12,500여건 주문을 통해 155백만원 매출 등의 사업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온라인 입점 채널은 G마켓, 옥션, 11번가, 위메프, 쿠팡, 네이버, 롯데 등이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9개 기업은 매출액은 17.2%, 근로자수는 10.1의 온라인 매출 성과를 보였다.

도 관계자는 "향후 사회적기업간 간담회, 워크숍 등을 통해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고, 융복합 온라인 마케팅 사업내용을 더욱더 보완·발전시키겠다"면서 "또한 온라인 분야 외에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발굴·육성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예비사회적업 65개, 인증 사회적기업 96개, 총 161개가 운영 중이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