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임실군 신덕면에 거주하는 신옥섭(63)씨가 29일 백미 960kg(싯가 2백만원정도)를 17개 경로당과 다문화가정에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주고 있다.

신옥섭씨는 조그마한 산골마을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고향 지킴이로서 지역의 봉사단체인 의용소방대원, 지역발전협의회감사, 주민자치위원, 前 이장협의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남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성실하게 생활을 하고 있다.

또한, 신 씨는 현재 고향에서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소작농과 개인사업을 병행하면서 넉넉한 생활은 아니지만 '나보다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기부천사'로 정평이 나 있으며 소외받는 이웃을 위해 해마다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이환기 신덕면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말을 맞이하여 따스한 온정을 전한 기부천사 신옥섭씨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사랑을 나누는 행복릴레이가 지속되도록 행정에서도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