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강원석)는 “각종 재난 현장 출동 후 소방대원들이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극복과 심리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심신안정실인 “초아쉼터”를 완공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아는 자신을 태워 세상을 비추는 사람이라는 순우리말으로, 항상 자신을 희생하고 봉사하는 소방관이 각종 현장활동 및 장기 교대근무로 인하여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장소라는 뜻을 담아 직원들의 공모를 통해서 ‘초아쉼터’로 이름 지어졌다.

초아쉼터는 소방서 후정에 약 24평 규모로 마음케어룸, 바디케어룸, 건강상담룸 등 직원들이 심리치료를 돕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고 전신안마, 온열치료, 영상과 향기를 이용한 명상시스템이 가능하다. 또한 초대형TV와 오디오 등이 설치되고 직원상호간의 소통을 위한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카페 형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강원석 서장은 “초아쉼터 운영을 계기로 각종 재난이나 사고현장 등을 접하는 직원들이 직무 스트레스를 덜고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