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남광률 이하 군산해수청)이 ‘군산항 폭풍해일 침수방지시설 설치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군산항 일원에 기후변화로 인한 폭풍해일에 대비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방호시설(방호벽) 설치를 위해 추진하는 이 공사는 총 공사비 약 174억원을 투입해 2020년 2월 준공 된다.

이 사업을 통해 군산해수청은 군산항 일대에 침수방지 대비 방호벽 설치와 기존 물양장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매립부지 전면에 신규 물양장을 설치한다.

이어 연안 유휴부지 및 매립지를 연계하는 다목적 친수공간을 제공 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그동안 군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부터 군산수산물 종합센터 구간 해안가에 방호벽 등 침수방지시설 조성으로 매립구간의 상습 침수구역 해소와 기존 협소한 도로 폭 으로 인해 차량 통행과 이용에 지장이 많았다.

남광률 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수제선 정비를 통한 노후 호안 정비로 기존 물양장 이용자의 편의 확보와 안전성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