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사회적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북면 소재지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 사회적기업 협업은 시가 자치단체 특화사업으로 추진해온 ‘사회적기업 협업모델’ 발굴에 따른 것이다. 

사회적기업인 알콩달콩가게(유)와 ㈜수림, ‘나무생산자 단풍미인협동조합’과 (유)한국전통예절문화원 그리고 유기농비건(유), 꿈의 향기 모두 6개 기업은 각자의 전문분야를 맡아 북면 소재지를 말끔하게 정비해 활성화의 기틀을 다졌다. 

알콩달콩가게(유)는 도로변 환경 정비에 나서 허름한 상가 구간을 새롭게 색칠하고 모자이크화해서 산뜻한 거리로 탈바꿈시켰다.

㈜수림과 ‘나무생산자 단풍미인협동조합’은 공한지에 화단을 조성했고, 조청 만들기 등의 각종 체험프로그램은 (유)한국전통예절문화원과 유기농비건(주), ‘꿈의 향기’가 맡아 내실있게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지난 22일에는 북면 소재지 다목적광장에서 (유)한국전통예절문화원이 주관한 ‘우리동네 작은 전시회 및 한마당잔치’ 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솜학교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삼육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해온 장류체험과 염색체험 등의 결과물을 선보였다.

특히 동지날인 이날 참석자들은 동지 팥죽과 다과를 함께 하며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우의를 다지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이 지역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