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가 지난 28일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올바른 행정집행을 촉구했다.

◇강동화(인후1ㆍ2동 의원):블루오션으로서 해피하우스 사업의 확대와 지원에 대해

첫째, 현재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인후2동은 33개 행정동의 하나의 동에 불과하기 때문에 33개 동에 분포된 단독주택으로 확대돼야한다. 예를 들어 노송동, 완산동, 풍남동, 진북동과 같은 구도심의 오래된 단독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을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하는 시급성을 발휘해야할 때이다.

둘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라는 한계를 두고 있는데 주거복지의 범위를 보편적인 대상으로 확대해야할 필요가 있다. 현재는 사업내용이 누수, 누전 등의 긴급보수 서비스와 양변기ㆍ세면기 등의 부품교체, 도어폰, 콘센트, 고효율 전등 교체 등으로 주거 유지관리나 에너지 성능개선 분야에 한정돼있다. 주민을 조직화하고 그들의 필요를 스스로 찾아내도록 행정이 바탕이 돼야 한다. 그럴 경우 저에너지 주거환경과 다양한 주거 수요를 넘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어낼 것이라 판단된다.

◇김윤철(중앙ㆍ풍남ㆍ노송동) 의원:전통시장 활성화 및 서민경제의 도움을 위한 제안

첫째, 대형마트를 향한 시민의식의 전환을 위해 좀 더 적극적인 홍보를 촉구한다. 전주처럼 대형 마트가 성업 중인 지역도 없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는 한번쯤 고심해볼 필요가 있다. 근본적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의 친절한 영업 자세와 전략적 접근도 적극 지도 홍보해야 하지만 시민들의 의식도 중요하다. 전주시의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알면서도, 전주 돈을 몽땅 쓸어가는 줄을 알면서도, 미끼상품에 충동구매로 멍든다는 것을 알면서도 일부 시민들은 대형마트의 제반편리성을 앞세우고 전통시장을 외면하고 있는 현실이다.

둘째, 그 실행대안으로 정읍시처럼 조속히 ‘사랑카드’를 도입하길 제안한다. 전주시 관계부서는 전북은행 카드 사업팀과 협약을 이뤄서 정읍시형태의 ‘사랑카드’를 도입하자.

◇박진만(효자4동) 의원:미래에 대한 투자, 작지만 큰 꿈에 대해

나눔은 우리의 삶을 편안하게 한다. 나눔은 거액 자산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나눔을 통해 이제 우리도 조상에게서 받은 고마움을 미래의 천년전주를 위해 후손들에게 돌려줘야한다. 영속성을 지닌 후손양성을 통해 100년 쇠퇴의 수레바퀴를 이제 반전 시켜야만 한다. 100년 대계를 꿈꿔야한다. 가장 아름다운 약속은 ‘나눔’이다. 이제 우리 모두 우리 가슴속에 숨겨진 ‘나눔DNA’의 현실화를 통해 미래의 천년전주를 만들어 가자. ‘상속 나눔’을 통한 인재육성 기반조성과 전주의 미래를 위한 ‘상속 나눔’에 동참해 주기를 부탁드린다.

/조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