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대통합을 이뤄내고 야권연대를 실현하겠다.”

민노당도당 신임 방용승 위원장등을 비롯한 5기 임원단은 27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들은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민중의 희망은 역시 민주노동당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면서“사상 초유의 집단 탈당 사태로 인한 혼란과 어려움 속에서도 반MB야권연대의 중심에서 헌신한 민주노동당은 절망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이들은“진보정치에 대한 애정을 갖고 민주노동당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안겨준 국민의 열망은 하나로 진보대통합을 이뤄내는 힘 있는 진보정당, 그 힘으로 야권 연대의 중심에 서서 진보적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달라는 것”이라며 “역사와 민중은 우리에게 2012년 대격변기를 주도할 힘 있는 정당으로 도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전북의 기득권 세력으로 부패한 민주당의 독선과 독점을 허물어내고 울산에서부터 부산, 경남, 광주·전남으로 물결치는 영·호남 진보벨트를 전북에서 완성하기 위해 대안을 제시하고 선도해 나가는 정책 정당으로서의 역할을 높이기 위해 지역 정책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노당 도당은 5기 임원단으로 위원장에 방용승, 부위원장에 김민아·이순봉·장종수씨를 각각 선임했다.

/이대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