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의장 김호서)가 의정자문단 발족 이후 첫 회의를 열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정책 발굴에 시동을 걸었다.

27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6일 도내 대학교수 5명으로 구성한 의정자문단회의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개최하고 올해 의정활동 방향 설명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김 의장은 의정자문단회의에서 ▲도정질문 일문일답 방식 및 5분 발언 시간 확대 제도 정착 ▲긴급현안 질문제도 제도적 기준 마련 ▲회기 및 비회기 중 주민 민원, 청원 현지조사 ▲의정자문단 기능 활성화 ▲도와 교육청 재정투자 사업 상시 점검 시스템 가동 등 올해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문명수 사무처장은 의정자문단에게 도의회 연혁과 구성, 각 상임위원회별 현황, 올해 의회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 등을 설명했다.

이날 의정자문단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도와 교육청 등 집행부의 주요 사업에 대한 결산이 아닌 진행 과정에서의 중간 점검, 타 시도의회와의 차별성 등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호서 의장은 “의정자문단이 제시한 고견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수정할 부분은 보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안건심사, 긴급현안, 정책과제 발굴 등 의정자문단의 의견을 청취, 이를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의회 의정자문단은 전북대 조승현,전제성, 원광대 서휘석, 전주대 임성진, 우석대 우남숙 교수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이대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