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북금융타운 조성을 위해 관련 부지 매입에 나선다.

지난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LH전북지역본부와 혁신도시 내 전북금융타운 조성부지 매입 가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가계약 체결로 도는 내년 초 본 계약과 소유권 이전 등 전북 금융타운 조성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게 됐다.

그동안 도는 금융타운 조성부지 매입을 위해 지난 10월 지방재정투자 도 심사 및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과 2016년 본예산에 157억 원 반영, 금융타운 조성부지 매입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마쳤다.

이에 도와 LH 전북지역본부가 이날 혁신도시 만성동 일대 3만6,453㎡의 부지 매매 가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도는 현재 500조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내년 10월 이전함에 따라 동반 이전이 예상되는 금융기업의 안정적 정착과 금융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 전북혁신도시 내 금융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내년도 금융타운 조성부지 등기 이전 등 매입 절차 완료와 함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거쳐 금융타운 조성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계환 전북도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부지매입 가계약 체결을 통해 전북금융타운 조성을 위한 초석이 마련된 만큼 계획대로 차질 없이 준비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이전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