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17일 임실 군민회관에서 ‘CYS-Net, 꿈꾸는 청소년들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임실'을 주제로 '2015년 임실군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운영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CYS-Net (Community Youth Safety Network)은 지역사회 및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들이 가정해체, 사회부적응, 학교폭력을 비롯한 인터넷·게임 중독, 가출, 자살충동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발견·구조·치료하기 위해 협력하는 지역사회 안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심민 군수를 비롯한 CYS-Net 운영위원, 실행위원, 1388지원단, 유관기관?단체장, 학교장, 청소년 등 8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으며, CYS-Net 연계·활성화 및 위기청소년 보호·지원 강화 등 2015년도 청소년지원 현황과 앞으로의 지역 청소년 지원서비스를 위해 한걸음 더 노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임실고등학교 청소년 음악동아리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위기청소년 보호를 위해 애써온 CYS-Net 활성화 우수공헌자(군수상장 임채욱 외3명, 의장상장 서민정 외3명, 센터장상 임실고 또래상담팀 외 3팀)와 학교폭력 예방과 또래상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쏠리언 또래상담 집단 활동'에서 우수 활동 사례로 선정된 단체와 개인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심민 군수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임실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허브기관으로 CYS-Net을 구축해 전문상담을 비롯한 민·관 협력을 통한 기초생활 지원, 학습·교육 지원, 직업훈련 등을 자활지원, 의료 및 법률 등의 연계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관내 위기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