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정신건강증진센터는 16일 오후 2시 이항로 군수, 이한기 군의장, 군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 2층 강당에서 정신건강 송년회 마음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생명지키기 7대선언 낭독, 정신건강증진센터 운영 동영상 시청, 소외계층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직원들의 크레파스팀이 ‘어이’곡에 맞춰 흥겨운 춤솜씨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원용빈 강사의 사회로 레크레이션 및 6팀의 장기자랑, 중증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주간 음악치료프로그램을 통해서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뽐내는 합창공연 등 특별공연도 진행되었다

이항로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회가 마음나누기를 하면서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소통으로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여 자살 없는 행복한 진안을 만들자”고 말했다.

진안군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사업, 자살예방사업, 정신건강증진사업 등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통합적인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진안군민의 정신건강 안녕을 도모하는 전문 기관이다.

이번 정신건강 송년회 마음 나누기 행사를 통해 정신 질환자 가족들의 유대관계 및 친밀감을 형성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낙인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