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묻지마 범죄 등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요즘, 범죄 피해는 육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까지 내몰고,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한다. 

경찰에서는 주위의 무관심 등으로 고통 받는 범죄피해자의 회복과 피해자 보호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피해자가 두 번 눈물짓는 일이 없도록 피해자 보호 및 지원활동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에 각 경찰서 청문감사실에 피해자 전담경찰관이 배치되어 범죄를 당한 피해자가 심리적?경제적?법률적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연계하고 있으며, 피해자 임시숙소 제공, 범죄 피해자 손실보상제도, 범죄피해자 지원기금 마련을 위한 이마트 영수증 모금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피해자가 야간조사를 받을 시에는 교통비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살인, 강도, 방화, 강간, 강제추행, 가정폭력 등 야간시간대(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6시)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거나 조사를 위해 출석하는 피해자에게는 교통편의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안타깝게도 잠재적인 범죄피해자일 수 있다.범죄피해자는 경찰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보살피고 도와줘야 할 이웃임을 명심하고 피해자들의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피해자 보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남원경찰서 부청문관 경위 박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