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5년간 전북 제조업 사업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호남지방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전북의 제조업 사업체수는 1,824개로 1999년 1,267개 대비 557개 늘어 44.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군산시가 222.6%(155→500개 업체)로 가장 많았고 완주군 84.4%(109→201개 업체), 김제시 64.5%(107→176개 업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남원시 15.3%(59→50개 업체), 임실군 12.0%(25→22개 업체), 전주시 9.5% (243→220개 업체)등은 감소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99년 대비 2013년에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은 기타운송장비 740.0%, 1차금속 464.3%, 금속가공 209.5%, 자동차 및 트레일러 178.3%, 기타 기계 및 장비 147.5% 순으로 조사됐다 .

특히 2013년 전북지역의 주된 업종(종업원 10인 이상)은 식료품 15.5%, 자동차 및 트레일러 12.7%, 금속가공 10.7%, 비금속광물 8.9% 등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의복 및 모피 53.5%, 기타제품 36.4%, 섬유제품28.1% 업종에서는 감소했다 .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수 변화가 있었다. 

1999년 대비 2013년 가장 크게 증가한 종사자 규모는 200~299명이하 140.0%, 50~99명이하 55.8%이나, 반면 500명이상 규모는 7.1% 감소했다.

 또한 2013년 전북지역의 규모별 사업체수는 10~19명이하가 40.4%, 20~49명 이하가 35.6%으로 49명 이하 종사자가 전체적으로 76.0%를 차지한 반면, 300명이상 종사자는 1.5% 차지했다. 

전북지역 출하액 규모별 사업체수 변화도 많았다. 

 1999년 대비 2013년 가장 크게 증가한 규모는 100~300억미만으로 251.3% 증가했다. 또 5,000억이상은 175.0% 증가했으나 5억미만은 60.4%, 5~10억미만이 8.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