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지방투자촉진 우수 자치단체'에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방투자촉직 우수 자치단체'선정 제도는 지원기업의 투자실적 및 지원만족도 등 투자촉진을 평가하고 우수한 지자체 2곳을 선정해 '16년 지원 국비보조율을 5% 추가지원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해주는 제도이다.

앞서 도는 2015년도에 12개 유치기업에 대한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을 신청시부터 기업체, 시군과 사전에 투자 및 고용계획, 투자일정 등을 면밀히 검토·확인하고 중앙심의를 전부 득해 국비 177억원(산업부 집행 예산의 16%정도)을 유치기업에 지원하고 이번에 경북과 공동으로 최우수 지자체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최계환 투자유치과장은 "도내에 이전 및 신·증설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국가의 투자보조금 지원시 25%〜35%였던 지방비 부담액비율이 20%〜30%로 낮아짐에 따라 '16년도에는 올년 기준으로 15억원의 지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정부로부터 전북이 가장 투자하기 좋은 지자체라는 공인을 받은 셈이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뿐 아니라 유치기업의 지원 및 사후관리에도 집중하여 '기업하기 좋은 전북'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