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과 호주 마리나 산업협회(사무총장 콜린 브란스그로브)는 14일 새만금의 워터프론트 개발, 기반시설, 투자촉진 등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서는 새만금의 명품 워터프론트 개발을 위해 마리나 선진국인 호주 마리나 협회와 적극적 협의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협의서에는 새만금마리나 시설의 확충을 위해 양 기관 간 누리집(홈페이지) 연결, 경험 및 정보공유, 인력파견 또는 국제행사 공동개최 등  기술교류 및 행정지원?편의제공 등 양 기관의 권한 범위 내에서 실행 가능한 사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협의서가 호주 협회와 체결한 최초의 협의서로써 향후 새만금의 마리나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콜린 사무총장은 "새만금마리나 사업육성을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기반시설 조성 및 차세대 수상레저 스포츠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새만금은 중국과 인접해 있어 중국 마리나산업의 성장을 고려했을 때, 매우 경쟁력 있는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사업은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한 국제도시 건설"이라며 "호주 마리나산업의 한국 진출 가능성에 따른 실질적인 협력 및 지속적인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