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박진선)는 대형화재의 선제적 예방활동과 현장중심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위험물취급사업장에 대한 사고예방 및 소화방법 표시 설치에 대한 시책을 추진한다. 

   

지난 8월 중국 텐진항 위험물 적재 창고에 야적된 컨테이너 폭발사고로 현장에 출동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관 139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이에 군산소방서는 관내 위험물안전관리법상 ‘물기엄금’으로 분류된 위험물 취급사업장 4개소(제이아이테크 등) 대해서 반사도료를 사용한 게시판 변경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행 위험물안전관리법상 게시판은 도료 강제규정은 없으나 잠재된 위험성을 사전에 인지해 위험물 사고 시, 관계인 및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와 초기화재 진압에 용이하게 작용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위험물 사전정보 인식 부족 등으로 자칫 대형사고 발생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이번 시책 추진으로 위험물에 대한 사고대응 능력을 배양하고 위험물질별 적절한 안전관리 대책을 강구하여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