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전국 경찰 중 청렴도 평가 1위에 등극, 청렴한 경찰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김재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61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도 평가 결과, 전국 16개 지방청 가운데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전북경찰청은 10점 만점 기준 9.3점을 받아 16개 지방경찰청 중 1위를 기록, 청렴도 9.3점은 다른 모든 공공기관과 비교해도 최상위에 해당되는 높은 점수다.

이같은 성과는 전북경찰청이 추진한‘청렴챔피온’ 선발대회,‘친절 3S(stand up, smile, salute) 운동’등 다양한 청렴도 향상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권익위의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평가는 수사 및 조사, 교통조사, 총포허가, 경비업허가, 계약업무 등 5개 분야 민원인을 무작위로 추출해 이들을 상대로 금품 또는 향응 제공 여부 등 부패경험과 부패의 위험도 등을 측정해 발표한다.

강현신 청문감사담당관은“청렴하고 친절한 경찰이 되려는 다양한 노력들이 도민들로부터 평가를 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부패없는 깨끗한 경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경찰은 연말연시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동네조폭 척결에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지역사회에 공포와 불안감을 조성하는 조폭?동네조폭 척결을 위해 올해 단속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수사역량 강화에 나섰다. 

전북청은 올해 11월까지 생활주변에서 치안불안을 초래하고 각종 불법행위를 일삼는 조직폭력배에 대한 특별단속을 강도 높게 추진해 총 225명을 검거하고 21명을 구속, 전년 동기대비 검거건수는 184.1%, 검거인원도 30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는 전북청 광역수사대를 중심으로 연중 특별단속을 전개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위협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원칙을 적용,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범죄 취약 시간과 지역에 형사기동대 차량을 집중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해 연말연시 예방적, 선제적 형사활동과 병행해 조폭 근절로 평온한 치안확보에 총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