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원규)는 7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제10회 전북사회복지자원봉사대회를 실시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날 행사는 지난 1년간 사회복지시설, 기관 곳곳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사랑을 베풀어 오신 자원봉사자 및 관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라북도지사 표창에 자원봉사자부문에 참사랑낙원의 박은주씨, 풍악재단효성의 집의 서영숙씨, 봉사단체부문에서 국민연금공단정읍지사 정읍시 노인복지관, 양지복지관의 꼬까나비댄스스포츠팀, 이리보육원 모두사랑 등 총 20명의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가 도지사표창, 도의회의장표창,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전북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자원봉사활동에 10년이상 10,0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해오신 봉사자에게 순금으로 제작된 자원봉사배지를 수여하는데 전북대학교병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영자 봉사자가 골드배지수여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추운겨울 난방문제로 어려워하는 소외계층에게 연탄과 난방유를 지원하는 '따뜻한 愛너지나눔사업'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7개 기업과  단체에서 참여하여 4천여 만원에 달하는 후원금이 모였으며, 이날 신협전북두손모아봉사단, 한국공항공사군산지사, 아이엠아이 3개기업이 대표로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소외계층 350여 가구에게 연탄과 난방, 전기매트로 지원돼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게 된다.   

최원규 전북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올 한해 전북의 복지라는 나무가 든든하게 설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 인증관리요원분들이 뿌리의 역할을 잘 해주셨기에 가능하였다"면서, "나눔문화확산과 자원봉사활성화로 모든 국민이 잘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