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하남선)는 3일 변산면 유유마을에 위치한 참뽕연구소에서 제10기 부안 뽕 CEO 아카데미 6차 산업화 과정 수료식이 부안 뽕 CEO 아카데미 박윤점(원광대 교수) 학장과 수료생 등 40여 명 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달 3일부터 이날까지 매주 2회(화·목요일) 총 60시간의 교육과정으로 부안 뽕 가공품 개발 보급에 중점을 두고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한 전문강좌로 진행됐으며 이론강의와 가공제품 만들기 실습을 병행해 교육효과를 높였다. 

더욱이 그동안 재배기술과 병해충 방제 등 1차 산업 중심의 교육에서 오디와 뽕잎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교육에 역점을 두고 음료제품과 발효식품, 누에가공, 미용, 마케팅,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부안 뽕 가공제품 개발·생산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수료식 후에는 박윤점 학장과 수료생들이 부안뽕 CEO 아카데미 운영평가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부안의 효자 소득작목인 오디뽕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연구 및 개발 보급으로 참뽕산업의 제2도약길 마련과 6차 산업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