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이 20여년 넘게 장학사업을 펼쳐 각박한 세태에 감동을 주고 있다.

사회복지장학회는 지난 1994년 설립 이후 해마다 장학사업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돕기를 비롯한 교육 지원사업 등에 100억여원을 희사하는 등 그늘진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장학회의 선행은 올해도 계속됐다. 

장학회는 지난 1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군산지역 초·중·고교, 대학생 120명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에게 총 5천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김기봉 이사장은 “현재 처한 역경에 굴하지 않고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효도하며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손길을 내미는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