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소장 한일덕)는 최근 날씨변화와 면역력 감소에 따른 결핵 등 호흡기 감염을 주의를 당부했다.

결핵은 우리나라 법정 감염병 중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6개월 이상 적절히 치료 받으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결핵의 주증상은 기침이지만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다른 호흡기질환에서도 관찰되므로 기침 증상만으로는 구별이 어렵다.

이에 평소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흉통, 피로와 미열,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으면 결핵을 의심하고 검진을 받아야 한다.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생활, 마스크 착용 등 기침예절, 실내 환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결핵은 호흡기계 질환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가족이나 동거인 등 밀접접촉자가 결핵 감염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군산시 보건소나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전액 무료로 검진을 받으면 된다. 

 군산시 보건소는 “결핵환자들이 지속적인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가족과 주변의 따뜻한 지지와 배려가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