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올해의 우수외식업지구 우수상을 수상한‘고창선운산 풍천장어거리’가 우수외식업지구의 발전방향과 선운산 풍천장어거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컨퍼런스(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전했다. 

‘고창선운산 풍천장어거리’는 고창 선운산 주변에 밀집한 장어전문외식업지구다. 

이번 컨퍼런스는 외식, 관광, 건강, 미용, 유통, 법률, IT, 언론 등 최고 전문가 20여명을 고창으로 초청해 새로운 관점에서 ‘선운산 풍천 장어거리’ 외식업지구를 보고 의견을 나눠 경쟁력 있고  매력적인 우수외식업지구의 미래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부대행사로 음식 관광과 신메뉴 시연회를 마련, 선운산 풍천 장어에 대해 전문위원들의 심도 있는 이해와 참여를 이끌어 내 호평을 받으며 선운산 풍천 장어 길의 경쟁력 발견은 물론 고창군의 음식 관광을 선도할 수 있는 의견 교환의 장이 됐다. 

고창군 우수외식업 지구의 업소 경쟁력을 위해 개발된 신메뉴는‘풍천 장어 한 상,‘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메뉴’,‘고창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어린이를 위한 메뉴’를 주제로 한 12가지를 선보였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청담동에서 일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신동민 셰프는 “장어가 싱싱하고 달지 않은 소스가 독특하다”며 “장어 요리와 손질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 연마로 풍천 장어의 원조 고장의 명성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과 외식산업을 동반 육성하는 사업으로 고창의 특색 있고 수준 높은 외식 문화를 조성해가겠다”며 “이를 위해 향토음식, 로컬푸드 소비 촉진, 음식관광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선운산 풍천장어거리’는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우수 외식업지구 육성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 달 30일 농림축산식품부 올해의 우수외식업지구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