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감나무골(서신동  281-6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 정상 추진에 관심이다. 

재개발 사업에서 가장 어려운 관리처분 인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관리처분 계획인가는 총회를 열어 조합원들에게 분양되는 대지나 건물에 대한 배분계획을 수립해 승낙해 달라고 인가를 신청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시공사 선정 동의와 인가를 받게 되면 곧바로 착공에 돌입할수 있다. 

감나무골은 지난 5월 포스코와 한라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각각 7대3 지분을 갖고 사업 승인 인과를 받은 상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조합원 총회에서 의견일치를 본다면 답보상태에 빠진 감나무골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조합원측은 내년초까지 조합원들을 상대로 사전 설명작업을 끝마칠 계획이다. 

한편 감나무골은 서신동 우성아파트 인근을 말하며 재개발 사업은 사업비 3,500억원을 들여 3개 단지, 지하3층~지상 20층 아파트 28개동 총 1,986세대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소승영 조합장은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전주지역의 최고 노른자위로 평가받아왔다”면서 “사업추진이 늦어지면서 분양시기를 놓치지 않았을까 우려했지만  관리처분 인가만 무사히 통과하면 바로 착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