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주민 생활편익 증진을 위한 '2016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 설계단'을 운영한다.

지난달 30일 정읍시에 따르면 2016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토목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자체 합동설계단을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운영한다.

자체 합동설계단은 건설과장을 총괄단장으로 2개 반 14명으로 편성됐다.

이들은 소규모 지역개발사업과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총 300여건(30억원 규모)에 대한 자체 설계 업무를 맡게 된다.

시는 올해 말 현지측량을 거쳐 내년 1월 설계를 완료한 후 3월초 공사발주와 함께 착공해 5월 이전 사업을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민의 생활편익 증진과 조기 균형집행을 꾀하고 지역 건설경기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자체 설계를 통해 3억여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생기 시장은 "합동 설계단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자체설계로 예산 절감뿐 아니라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통한 주민생활과 직결된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함으로써 주민의 행정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김대환 기자